우크라 새 육군 사령관에 샤포발로우…나토 협력 이력
드라파티 전 사령관, 합동군 사령관 재배치
2025년 06월 21일(토) 16:19 |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간)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가 열리는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
샤포발로우 신임 사령관은 독일에 있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조정센터에서 연락관으로 활동했으며, 남부 작전사령부 사령관도 지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영상 연설에서 샤포발로우 사령관이 나토와 협력한 경험이 우크라이나군 개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신임 사령관이 가진) 조정 경험과 실제 전투 경험은 우크라이나 육군에 적용돼야 한다”라며 “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샤포발로우 사령관은 이달 초 사임한 미하일로 드라파티 전 사령관의 후임이다. 드라파티 전 사령관은 러시아의 공습으로 육군 훈련소에서 군인 12명이 숨지고 60명이 다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드라파티 전 사령관은 합동군 사령관으로 재배치됐다.
노병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