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예술인·단체, '지역예술도약 지원사업' 6건 선정
2억8600백만원 지원 확보
2025년 06월 23일(월) 11:09 |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지역예술도약 지원사업’에 전남에서 6건이 선정됐다. 사진은 공연예술 분야에 선정된 극예술창작집단 ‘흥’의 공연 모습. 전남문화재단 제공 |
23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역 내 기초예술 분야의 우수 작품과 활동을 후속·연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 시행돼 전국 각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창의성, 예술성, 지역성, 실행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전남에서는 총 6건이 선정돼 지역 예술계의 경쟁력과 창작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성과는 지역 예술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 기반을 마련하고, 도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정된 작가 및 단체는 △문학 분야 오성인 작가(매칭단체 쉬는시간, 1500만원) △정택진 작가(매칭단체 컵앤캡, 1500만원) △시각예술 분야 고영찬 작가(4000만원) △공연예술 분야 극예술창작집단 흥(8000만원) △채동선실내악단(6600만원) △무성국악진흥회(7000만원) 등이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선정은 전남 예술인들의 뛰어난 기획력과 예술적 역량을 입증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