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광전지역본부, 시각장애인 위한 기부금 기탁
‘산모건강관리사 양성교육 및 건강관리서비스' 지원
2025년 06월 23일(월) 17:39 |
![]()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가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의 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에 기부금 749만5000원을 기탁했다. 광주 사랑의열매 제공 |
이번 기탁금은 광주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달됐으며, 조은동행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하는 ‘산모건강관리사 양성교육’ 및 ‘더불어 건강관리지원 서비스’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여성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대상으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이후 취약계층 산모와 장애 자녀를 둔 가정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형 프로젝트다.
특히 정부의 출산장려정책에 따른 산후조리지원금과 ‘첫 만남 이용권’ 바우처를 활용해 안마 서비스 수요 증가에 발맞춘 시각장애인의 일자리 확대 및 경제적 자립 지원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조은동행사회적협동조합은 지난 2024년부터 자체적으로 산모건강관리사 양성교육을 실시한 바 있으며, 매월 1회 취약계층 산모 대상 안마 봉사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기탁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기탁은 시각장애 여성들의 역량 강화와 사회 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이러한 사회공헌에 관심을 갖고 동참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승우 기자 seungwoo.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