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배준영 의원, '광주사태' 발언 사과
“부지불식간에 나와..광주와 늘 함께하는 마음이 진심”
2025년 06월 26일(목) 11:03 |
![]()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
배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발언 직후 곧바로 정정해서 발언했고, 정회된 이후에도 다시 한번 발언 기회를 통해 사과드렸다”고 말했다.
배 의원은 “김민석 후보자에게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관련 질의를 하는 도중,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고 잘못 호칭한 것”이라며 “두 용어를 혼재해 듣다가, 혼선이 빚어져 부적절한 명칭을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남동행 국회의원으로서 등원 이후, 2020년, 2022년, 2023년, 2024년 등 거의 매년 5월18일이면 광주를 찾았다”며 “그 정신을 왜곡 없이 계승하고자 하는 마음에는 추호의 흔들림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재차 사과했는데도 불구하고 첫 발언만을 문제삼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대해선 동료 의원으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