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훈 시의원 ‘경계선지능 청년 지원 정책’ 토론회
2025년 06월 26일(목) 1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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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광주에서 처음 열린 경계선지능 청년 관련 정책토론회로, 청년 당사자, 보호자, 전문가, 정책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실태를 공유하고 실질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경계선지능은 IQ 71~84 수준으로 지적장애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평균 지능보다는 낮은 범주에 속한다. 광주 지역 청년 5만명이 여기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되나 현행 청년정책에서는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들은 학령기 이후 진로 설계, 직업 준비, 자립생활 등에서 반복적인 실패와 낮은 자존감, 사회적 고립을 경험하며 가족에게도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주고 있어 지역사회의 체계적 대응이 요구된다.
이날 토론회는 강수훈 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허유성 교수(조선대), 장진숙 팀장(서울 밈센터), 신유정 편집장(느린in뉴스), 권영인 팀장(청년재단), 최금미 실장(광주청년일자리스테이션) 등이 발제를 진행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다양한 청년 집단에 대한 정책 논의가 확대되길 바란다”는 의견과 함께 경계선지능 청년을 위한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좌장을 맡은 강수훈 의원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논의와 관심을 이어가겠다”며 “광주공동체 안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