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과장급 62명 인사 단행…첫 여성 비서실장 임명
2025년 06월 27일(금) 14:00
전라남도는 다음달 1일자로 안상현 나주부시장을 2급(이사관)으로 승진 발령하는 등 4급 이상 62명에 대한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안 부시장은 도민안전실장에 임명됐고,기존 도민안전실장이었던 강영구 전 실장은 전남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또한 김정섭 서기관이 3급(부이사관)으로 승진해 환경산림국장에 임명되는 등 총 6명이 부이사관으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김기홍 광양부시장은 전략산업국장으로, 정현구 무안부군수는 에너지산업국장으로, 정광선 담양부군수는 보건복지국장으로 각각 자리를 이동했다.

이상진 목포부시장은 행정안전부로 전출됐으며, 조석훈 기획관은 목포부시장으로, 강상구 에너지산업국장은 나주부시장으로, 김정완 광양청 투자유치본부장은 광양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 밖에도 조대정 고흥부군수가 정책기획관으로, 윤연화 인재개발원장이 인구청년이민국장으로, 박종필 환경산림국장은 인재개발원장으로, 소영호 전략산업국장은 전남개발공사로 전출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양완길 감사팀장 등 14명이 팀장급에서 4급으로 승진했다. 특히 박희경 인구정책과장이 전남도 최초 여성 비서실장으로 임명됐다.

고흥 출신인 박 실장은 문화정책팀장과 홍보기획팀장을 거쳐 인구정책과장을 역임했다.

전남도는 5급 이하 팀장급 인사도 다음달 25일까지 마무리해, 2025년 하반기 정기인사를 완성할 계획이다.
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