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보건복지협회, 지역순회 전남포럼 성료
2025년 06월 28일(토) 14:40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협회)는 지난 26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2025 인구이슈 지역순회 전남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청년이 머무르고 돌아오며,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자체, 연구기관, 정책수요자(청년), 저출산 대응 전남지역연대 기관이 참여해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생활인구 확대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생활인구란 특정 지역에 거주하거나 체류하면서 생활을 영위하는 사람으로서, 거주 인구 외에도 일·여가·학업 등으로 지역과 관계를 맺는 다양한 인구를 포함하는 새로운 개념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럼의 대표 키워드는 ‘인구 활력’으로 첫 주제발표는 김현민 전남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전남은 사라지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전남 인구변화 특성과 정책적 대응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

전라남도에서는 김규종 인구정책팀장이 ‘전라남도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주제로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인구 유입 정책들을 소개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이삼식 회장은 “지역을 떠나는 청년이 아니라 지역을 바꾸는 청년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남포럼을 통해 생활인구라는 새로운 인구 접근 방식과 정책이 만나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역의 인구문제 현안에 대해 실질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상생 모델을 공유하기 위한 인구이슈 지역순회 포럼을 2024년부터 개최해왔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