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나눔이 큰 희망되기를 바랍니다”
이애경 간호부장, 화순전남대병원에 1000만원 기탁
2025년 07월 01일(화) 10:18
이애경 간호부장이 지난 6월26일 민정준 병원장에게 발전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전달한 가운데 병원에서는 감사패를 전달하며 고마움을 전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제공
“병원을 찾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습니다. 저의 작은 나눔이 희망과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이애경 간호부장이 병원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1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접견실에서 최근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은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과 성명석 사무국장 등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병원은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애경 간호부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간호부장은 “병원의 구성원으로서 화순전남대병원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환자와 가족들에게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도 서로를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병원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전했다.

민 병원장은 “항상 환자와 동료들을 위해 헌신하며, 이번에는 따뜻한 나눔까지 실천해 주신 이애경 간호부장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환자와 병원의 발전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 간호부장은 지난 1988년 전남대학교병원에 입사한 뒤 병동 수간호사, 간호행정팀장, 외래간호팀장, 외래간호과장 등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화순전남대병원 간호부장으로 재직 중이다. 소통과 화합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간호업무와 외래진료 프로세스 개선에 기여하며 병원과 지역사회에 따뜻한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