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미식박람회-목포과학대, 식품산업 협력 맞손
남도미식청년셰프 콘테스트 협업
미식 인재 발굴·경쟁력 강화 앞장
2025년 07월 02일(수) 10:44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은 최근 목포과학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청년 인재 양성과 지역 식품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호균 총장을 비롯해 산학협력단, 식품영양학과, 외식조리디저트창업과 교수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청년의 현장 경험 확대와 식품산업의 실질적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박람회 사무국과 목포과학대는 △박람회 운영에 참여할 전공 학생 인력 지원 △경연대회 장소 제공 및 교수진 심사 참여 △밀키트 개발 등 식품산업 연계 프로젝트의 공동 기획·실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대표 프로그램인 ‘남도미식 청년셰프 콘테스트’는 전국의 청년 셰프들이 전남 식자재를 활용해 창의적인 레시피를 선보이는 경연 무대로, 입상자에게는 전문가와 함께 레시피를 상품화하고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박람회 사무국은 이와 함께 박람회에서 발굴된 우수 레시피와 지역 맛집의 메뉴를 밀키트로 상품화해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남도미식의 고유한 매력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확산시킨다는 구상이다.

홍양현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사무국장은 “이번 협약이 청년 인재 양성은 물론 지역 식품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박람회를 통해 남도의 미식 자원을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는 ‘자연을 맛보다, 바다를 맛나다’를 슬로건으로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입장권은 티켓링크, 네이버 등 온라인 예매처에서 정가 1만 원 기준 4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할 수 있다.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