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생태복지 실천 ‘다같이 쓰담 걷기’
2025년 07월 02일(수) 14:34
지난달 26일 순천지역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순천시 서면 서천변 일대에서 ‘다같이 쓰담 걷기’를 하며 환경정화 활동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전라남도 순천시는 최근 민·관 사회복지종사자 55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면 서천변 일대에서 ‘다같이 쓰담(쓰레기 담기) 걷기’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쓰담 걷기’는 민·관 합동 생태복지 실천사업으로, 김정오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협의체 위원, 공무원,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 참여했다.

지역사회와 사회복지 분야에 ‘환경과 복지의 공존’이라는 화두를 던지며 시작된 생태적 복지실천사업 ‘다같이 쓰담 걷기’에는 지난 2022년부터 총 15회, 1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내 하천 환경 보호를 위해 EM 흙공을 직접 제작해 하천에 투척하는 등 수질 개선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환경과 복지를 아우르는 실천적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생태복지 공동체 구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7월에 구성된 순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보장 증진을 위한 사회보장기관·법인·단체·시설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복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 및 신속한 서비스 연계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오고 있다.
순천=배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