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주요 관광지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
여름철 감염병 예방 강화
2025년 07월 02일(수) 15:52
담양군이 최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주요 관광지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추가 설치 했다. 담양군 제공
전라남도 담양군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추가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분사기가 설치된 장소는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 3곳이며,가마골생태공원, 추월산 주차장, 병풍산 진입로, 쌍태리 약수터 등 총 13곳에도 설치돼 있다.

기피제 분사기는 손잡이를 눌러 팔, 다리 등 노출 부위에 뿌려 사용하며 1회 분사 시 2~3시간 동안 진드기 접근을 막는 효과가 있다.

보건소는 주민과 관광객이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기기 작동 여부와 약품 보충 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담양군 관계자는 “진드기 감염병을 예방하려면 야외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귀가 후 두통, 고열, 오한 등의 증상이나 진드기에 물린 자국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받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