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14세 교황, 첫 순방지로 11월 튀르키예 검토
교황, 튀르키예는 기독교인에게 중요한 나라
2025년 07월 03일(목) 06:57 |
![]() 레오 14세 교황과 에미네 에르도안 튀르키예 영부인. 연합뉴스 |
교황은 이날 바티칸을 방문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과 만남을 갖고, “튀르키예를 해외 첫 순방국으로 방문하고 싶다”며 11월 방문을 검토 중이라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은 전했다.
교황은 “올해는 니케아 공의회 1700주년이 되는 해”라며 튀르키예가 기독교인에게 중요한 나라이자 평화 구축에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또한 중동 지역에서 기독교인의 권리가 존중받지 못하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튀르키예는 기독교인과 소수자의 권리 보호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에미네 에르도안은 교황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교황이 맡은 역사적 책임이 가톨릭 공동체와 인류에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