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기독병원, 포괄 2차 종합병원 선정
지역 필수 의료 강화
2025년 07월 03일(목) 11:09 |
![]() 광주기독병원전경. |
3일 광주기독병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차 종합병원이 지역 내 다양한 의료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포괄적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중증도 환자 진료 및 24시간 응급의료 등 필수의료 기능을 지속 가능하게 유지·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집중을 완화하고, 지역 주민이 거주지 인근에서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대상은 △급성기병원 의료기관 인증 △지역응급의료기관 이상 지정 △진료 가능한 수술·시술 종류 수 350개 이상을 모두 충족한 병원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 광주기독병원은 이 같은 요건을 충족하고 응급 및 중증환자 진료 역량, 전문 진료체계, 지역 연계 기능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사업에 선정된 의료기관에는 필수의료 기능 강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과 함께, 기능혁신에 대한 성과기반 지원금이 제공된다. 광주기독병원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기반을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형태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승욱 광주기독병원장은 “광주기독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 지정, 달빛어린이병원,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 참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