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 안동구 팀장,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2025년 07월 03일(목) 11:11
안동구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안전관리팀장.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안동구 안전관리팀장이 산업재해 예방 유공자로 선정돼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안 팀장은 2022년 7월부터 안전관리팀장을 맡아 병원 내 산업재해 예방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체계를 정착시켜 왔다.

또 △찾아가는 안전교육 △공사 전 위험성 평가 및 사전회의 △정기 순회 점검 △노사합동 점검 등 실질적인 활동을 통해 중대 재해 예방에 성과를 이끌어냈다.

안 팀장은 직원 제안제도 및 아차사고 신고제 운영과 근골격계 질환 예방 보호구 지급, 금연 등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실제 사고사례를 기반으로 한 안전사고 예방 동영상을 자체 제작해 교육 자료로 활용하는 등 병원 내 안전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도급직원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산업안전보건위원회 운영, KOSHA-MS(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유지, 대한산업안전협회 강사 활동 등을 통해 조직 안팎의 안전 역량 강화에도 힘써왔다.

특히 시설·전기·기계 유지보수 등 고위험 부서에 대한 집중 점검과 현장 소통을 통해 위험요인을 신속히 제거하고,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 팀장은 “병원의 안전은 곧 환자와 직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다”며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고 현장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