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폭염 대응 총력… 배추 수급·농촌 의료 지원 강화
2025년 07월 04일(금) 11:24
강형석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4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열린 폭염 대응 추진 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강형석 차관 주재로 농업 분야 폭염 대응 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농업인 안전과 작물·가축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농식품부 소관 부서와 지방자치단체, 농촌진흥청, 농협 등이 참석했으며 분야별 폭염 피해 사례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공유했다.

농식품부는 특히 여름철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생육관리협의체를 중심으로 작황 관리를 강화하고, 재배 작목을 전환할 경우 가격 차이를 보전하며 농자재·유통비 지원도 추진한다.

아울러 농촌 지역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촌 왕진버스’ 운영도 지속하기로 했다.

강형석 차관은 “폭염은 농업인의 생명과 생계, 나아가 국민 먹거리 물가와도 직결된 문제”라며 “사전 대책과 점검을 강화해 농업 분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욱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