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하미술관, 여름방학 맞아 '우리는 북극탐험대' 운영
초등학생 3~5학년 대상 10~12일 모집
19일부터 9월6일까지…11회차 과정
19일부터 9월6일까지…11회차 과정
2025년 07월 09일(수) 13:17 |
![]() 지난해 열린 ‘우리는 북극탐험대’. 이강하미술관 제공 |
![]() ‘2025 우리는 북극탐험대’ 포스터. 이강하미술관 제공 |
9일 이강하미술관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무더운 여름 아이들이 ‘눈송이’가 돼 광주에서 북극까지 탐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이를 통해 북극과 광주를 예술로 연결하고 공동체의 힘과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을 배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캐나다 북극과 3년간 국제문화교류를 통해 북극을 경험하고 온 기획자와 예술가들이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가치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강하미술관이 위치한 양림동(근대역사문화마을)의 지역 문화유산·역사자원을 연계해 북극과 광주를 연결하는 상상력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특히 예술가의 시선을 통해 연결된 두 도시의 장소성과 역사적 기반을 두고 어린이의 상상력으로 해석해 현대미술로 표현하는 과정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연구·개발했다.
모든 교육 과정은 무료이며,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모집한다. 수업 일정은 이강하미술관 및 양림동 일대에서 19일부터 9월6일까지 매주 토, 일 오전 10시~오후 1시, 11회차 과정으로 진행된다. 오월어머니집, 무등산, 광주천, 양림동 버드나무 오거리를 중심으로 ‘역사-연결-기억-상생’을 주제로 북극과 광주를 탐험하며 예술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