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지하도상가, 어린이 미디어 체험공간 ‘빛나는 아이나라’ 개관 앞둬
어린이 유료체험 시설..."지하상가 활성화 기대"
2025년 07월 09일(수) 14:08
광주광역시 동구 금남지하도상가 내에 조성중인 어린이 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빛나는 아이나라’가 8월 정식개관을 앞두고 있다. 광주 동구청 제공
광주 금남지하도상가 내에 조성 중인 어린이 미디어아트 복합문화공간 ‘빛나는 아이나라’가 오는 8월 정식 개관을 앞두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광주 동구는 5·18민주광장 지하 금남지하도상가 2공구 일원 유휴공간 39개소를 리모델링해 미디어 아트를 활용한 유료 어린이 체험시설을 구축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빛나는 아이나라’는 ‘빛의 뮤지엄 및 미디어 테마 콘텐츠 체험관광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월 착공해 2025년 7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오는 7월 18일에는 관계자들을 초청해 준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준공식에서는 디지털 드로잉 퍼포먼스, 시설 투어, 그림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후 시범운영을 거쳐 8월 초 정식 개관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8개 공간으로 구성된 ‘빛나는 아이나라’는 △디지털 아트 교육 및 AI 리포트를 생성하는 ‘빛나는 클래스’ △아이들의 움직임과 표정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동화 제작 체험 △3D프린팅 및 레이저커팅 체험이 가능한 ‘뚝딱공방’ 등으로 꾸며졌다.

동구청 관계자는 “도심 속 버려졌던 지하공간이 어린이 창의력 향상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시민 누구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대표 콘텐츠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철 기자 yoocheol.je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