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수달생태공원·나들이 워터파크 무료 개장
12일~8월24일 운영
2025년 07월 09일(수) 16:15
구례군이 7월12일부터 8월24일까지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을 무료로 개장한다. 구례군 제공
전라남도 구례군이 여름철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과 산동면 나들이 워터파크를 무료로 개방한다.

9일 구례군에 따르면 섬진강 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과 산동면 나들이 워터파크 모두 오는 12일부터 8월24일까지 44일간 무료로 운영한다.

먼저 수달생태공원 물놀이장은 매년 여름철 가족단위 이용객과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올해도 철저한 시설점검과 정비를 마쳐 이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물탱크 청소 및 시설물 점검을 위한 정기 휴무일이다. 우천 시에도 운영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물놀이장은 샤워실과 화장실, 그늘막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6000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 대표 여름 명소로 자리 잡았다.

구례군은 개장에 앞서 이용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물놀이장 내 시설 정비, 수질 소독, 위생관리를 마쳤으며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 2명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도 힘을 쏟고 있다.

나들이 워터파크는 지리산온천관광지 나들이장터에 위치하며 1일 약 1000명 이상 수용이 가능하다.

시설 면적 약 1545㎡에 지리산반달곰을 테마로 종합 놀이대, 바닥분수 등 10종 26개의 물놀이기구와 화장실, 샤워실, 그늘막, 피크닉테이블 등 부대시설이 완비돼 있다.

무료 운영 기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시간당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으로 하루 총 7회 운영된다.

군민은 물론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반드시 보호자 동반 시 이용 가능하다. 아쿠아슈즈를 착용하거나 맨발로만 입장 가능하고 안전을 위한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자연 속에서 누구나 안전하고 즐겁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며 “무더위를 피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