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빈집 현금·금반지 훔쳐 달아난 60대 구속
2025년 07월 10일(목) 14:21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10일 빈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60대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 5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의 한 주택에 들어가 현금 200만원과 금반지 3개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주택가를 배회하던 A씨는 현관문을 손으로 잡아당기며 인기척이 없는 집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주민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8일, 광주 북구에 있는 A씨의 주거지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직업이 없어 생활비를 마련하려 했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회수한 현금과 금반지를 피해 주민에게 돌려주는 한편, 여죄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정유철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