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홈런 친 다음 날 결장…탬파베이, 보스턴에 또 역전패
2025년 07월 12일(토) 11:51
김하성. 연합뉴스 제공
김하성(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다음 날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종아리 부상 이력이 있는 김하성은 관리 차원에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앞서 열린 경기에서 4회초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시즌 첫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어깨 수술 후 늦게 복귀했지만 4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타율 0.333(15타수 5안타)을 기록 중이다.

한편, 김하성 대신 선발로 출전한 테일러 월스가 유격수 자리를 지킨 가운데, 탬파베이는 보스턴에 4-5로 끝내기 역전패를 당했다. 9회말 1사 1루에서 보스턴의 세단 라파엘라가 마무리 피트 페어뱅크스를 상대로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틀 연속 역전패를 당한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 자리를 보스턴에 내주고 4위로 내려앉았다.
김성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