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여름철 농업용수 확보·공급 총력
농업용 저수지 3207곳 점검
맞춤형 용수 공급대책 추진
맞춤형 용수 공급대책 추진
2025년 07월 14일(월) 09:29 |
![]() 농업용 저수지인 장성 죽림제. 전남도 제공 |
이번 점검은 저수율 실태, 취수시설 작동 상태, 누수 여부 및 대체 수원 확보 현황 농업용수 공급과 직결되는 주요 항목을 전반적으로 점검, 용수 부족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전남도는 총 3207개소의 농업용 저수지 가운데 수혜면적 대비 저수용량이 부족하거나 매년 농업용수 공급 부족이 발생하는 중점관리저수지 46개소에 대해서는 저수율 50% 미만으로 하락하지 않도록 인근 관정, 양수장 등 비상급수 장비와 인력을 우선 투입해 물채우기를 시행 중이다.
이와 함께 올여름 폭염 장기화에 대비해 기상 정보와 연계한 신속한 대응체계 정비에도 나선다.
또한 관정 개발, 간이양수장과 송수관로, 둠벙 설치 등 지역에 적합한 맞춤형 용수공급대책 수립 등 예산 및 행정력 집중을 통해 농업용수 대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현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물 부족은 단기간에도 작물 생장에 치명적 피해를 줄 수 있어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며 “농업용수 확보와 공급에 만전을 기해 도민이 물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