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집중
오는 21일부터 행정 집중 동원
"소비활동 촉진에 최선 다할 것"
2025년 07월 14일(월) 13:11
광주 남구청사 전경. 남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남구가 정부에서 경제 활성화 특단 조치로 시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가용 인력을 포함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 동원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소비쿠폰이 지급되는 날부터 한달 동안 하루 평균 100여명의 공무원을 순환 투입해 소비쿠폰 신청·지급과 관련한 업무를 처리하고, 구청에 별도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콜센터를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접수 첫날인 21일부터 2주간의 시기는 최정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첫 1주일 동안만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는다.

이에 따라 남구는 오는 21일부터 하루 평균 100명 가량을 관내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 투입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나설 방침이다.

구청 내 각 부서에서는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전과 오후에 근무할 지원 인력을 각각 2명씩 파견하고,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전담 인력을 1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콜센터에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TF팀 소속 지급 결정팀과 총괄 운영팀, 행정지원팀 인력을 비롯해 전화 상담원까지 13명이 상시 근무한다.

‘선불카드’ 지급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온·오프라인 2가지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다. 스마트 기기 사용이 익숙한 주민들은 카드사 홈페이지·앱을 이용하면 편리하게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에 익숙하지 않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은 주거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자에게는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남구 관계자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소비쿠폰인 만큼 지역사회에서 소비 활동이 촉진될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준 기자 jeongjune.le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