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 전쟁 50일 내 끝내라”…러에 초강경 통상 압박
“합의 없으면 러에 100% 관세, 원유 구매국엔 2차 제재” 경고
2025년 07월 15일(화) 06:54 |
![]()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왼쪽)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나토와 협정을 체결했다”며 “우리는 최상급 무기를 생산해 나토에 보낼 것이며, 그 비용은 나토가 부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번 협정에 대해 “우크라이나가 방공 시스템뿐만 아니라 미사일, 탄약 등 대규모 공격 무기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0일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매우 혹독한 관세를 러시아에 부과하고,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는 국가에도 2차 관세를 매길 것”이라며 “나는 무역을 많은 일에 사용한다, (관세는) 전쟁을 해결하는데도 훌륭하다”고 말했다.
백악관 고위 당국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 “러시아에 100%의 관세를 적용하고, 러시아 원유를 구매하는 국가에도 2차 관세를 부과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최동환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