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7월 15일(화) 13:06

호남대 e스포츠산업학과는 지난 10일 e스포츠 교육·컨설팅 기관 WGS 아카데미(공동대표 송도근·정주희)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커리큘럼 공동 개발과 실습 중심 교육 확대를 골자로 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가 WGS 아카데미와 손잡고 e스포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14일 호남대에 따르면 e스포츠산업학과는 지난 10일 e스포츠 교육·컨설팅 기관 WGS 아카데미(공동대표 송도근·정주희)와 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커리큘럼 공동 개발과 실습 중심 교육 확대를 골자로 한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협력 기반의 실무형 교육 강화에 중점을 뒀다. 양 기관은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현장 실습 및 인턴십 제공, 교육 콘텐츠 공동 개발, 산업 동향 공유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선다.

WGS 아카데미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통해 국내 e스포츠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부문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송도근·정주희 공동대표는 “WGS의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해 호남대와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이 e스포츠 산업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연철 학과장은 “호남대는 지역 e스포츠 산업의 거점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모델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현장 역량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e스포츠산업학과는 국내 최초 e스포츠 특성화 학과로, 게이밍 외에도 대회 기획, 방송 제작, 창업, 구단 운영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실무 교육을 진행 중이다. 정부 국비 사업을 통한 교육비 경감과 특화된 자격 과정, 프로젝트 실습도 병행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