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기능경기대회 ‘홈 이점’ 노린다
훈련 공유·지원체계 강화 추진
지도교사 간담회로 실전 대비
2025년 07월 15일(화) 13:22
지난 14일 취업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진행한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지도교사 간담회에서 광주시교육청 진로진학과 은태욱 장학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앞두고 최고 성적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6년 만의 개최라는 점에서 ‘안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5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취업지원센터 대강의실에서 전공심화동아리 운영 지도교사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고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는 기능영재반의 훈련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현장 교육 전략과 애로사항 해결 사례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생들의 동기 부여 방안과 실기 훈련 방식 등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시교육청은 앞으로 예산 확보, 훈련 환경 개선, 학교 간 협력체제 강화 등을 통해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전공심화동아리의 내실화를 통해 준비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도 함께 추진된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기술 역량을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도교사들과 함께 한 명 한 명의 가능성을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