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지지율 64%…민주 46%·국민의힘 19%
국힘 2주 연속 20%선 붕괴
2025년 07월 18일(금) 10:51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70기 5급 신임관리자과정 교육생들에게 ‘국민주권시대, 공직자의 길’을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4%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 의견 유보는 12%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6%로 지난 조사 결과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19%로 지난 조사와 같았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2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주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었으며, 이번 주까지 2주 연속 20%를 하회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도 27%포인트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더 벌어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 4%, 진보당은 1%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6%였다.

이번 조사의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 응답률은 12.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된다.
서울=김선욱 기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