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들의 무대로 여름 물들이는 '청춘마이크' 공연
29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전라·제주 6개 지역서
전라·제주 6개 지역서
2025년 07월 22일(화) 10:34 |
![]() 지난달 전라남도 나주에서 열린 히어로댄스컬의 ‘청춘마이크’ 공연. 청춘마이크 제공 |
![]() ‘7월 문화가 있는 날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 일정. 청춘마이크 제공 |
‘청춘마이크’는 광장, 시장, 공원, 해변 등 일상 공간이 공연장으로 변신해 청년예술가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거리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무대에는 다음달 1일 보성 율포해수욕장에서 펼쳐지는 해변 야외 공연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모두에게 한여름 밤의 낭만과 감성을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날 무대에는 △그나데첼로콰르텟 △레브드집시 △빠기고 △조재희×최민석 △플레이가온 등 총 5개 팀이 출연해 클래식, 재즈, 대중음악, 크로스오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무대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29일 보성 문덕면 종합생활관에서 실내 공연으로 무더위를 식히는 잔잔한 무대, 30일 부안 하서면 문화센터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흥겨운 마을 축제의 장이 이어진다. 31일 보성 제암산자연휴양림에서는 자연 속 힐링 피크닉 콘서트가 준비됐으며 다음달 1일 해남 송호마을에서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한여름 저녁 라이브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다음달 2일 장수 방화동자연휴양림과 무주 물숲마을,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동시에 공연이 펼쳐지며, 3일 부안 변산해수욕장에서의 해변 무대를 끝으로 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청춘마이크 전라·제주권은 ‘모든 순간, 모든 곳이 무대! 청춘퍼레이드’라는 슬로건 아래, 단순한 무대를 넘어 해변, 숲, 마을, 광장 등 일상을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확장형 거리공연’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공연 관련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공식 인스타그램(@youngmic_youth_parade) 또는 블로그(blog.naver.com/ymic-j)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운영사무국(064-782-9135)으로 하면 된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