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 가격 1주 만에 다시 하락…경유는 소폭 상승세 유지
국제유가 상승 불구 안정세
휘발유↓ 경유↑ 흐름 이어져
휘발유↓ 경유↑ 흐름 이어져
2025년 07월 26일(토) 08:49 |
![]() 서울 시내 주유소. 연합뉴스 |
2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0∼24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L당 1667.4원으로, 전주 대비 0.5원 내렸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L당 173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울산은 1637.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각 전주 대비 0.6원, 1.5원 하락한 수치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평균 1677.7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36.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경유 평균 가격은 L당 1531.8원으로 전주보다 0.9원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일본의 무역 합의 발표로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유럽의 대러 제재 강화 등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두바이유 가격은 배럴당 70.7달러로 전주 대비 0.2달러 상승했고, 국제 휘발유는 1.4달러 내린 76.4달러, 국제 경유는 0.4달러 오른 91.7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국제유가 변동은 국내 유가에 약 2~3주 후 반영된다.
대한석유협회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안정세지만 경유 가격과 환율이 오르고 있어 다음 주에도 휘발유는 큰 변동 없이 유지되고, 경유는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