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베트남 국립농업대와 교육·연구 교류 협약 체결
2+2 공동학위 프로그램 추진
한국어학과 설립 지원 협력
한국어학과 설립 지원 협력
2025년 07월 26일(토) 11:10 |
![]() 호남대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를 공식 방문해 양교 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호남대 제공 |
26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 국립농업대학교(Vietnam National University of Agriculture, VNUA)를 공식 방문해 양교 간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호남대가 교육부의 2025년 RISE 지역혁신중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유학생 유치 전략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박상철 총장을 비롯해 손완이 국제교류처장, 권문화 국제교류처 전문위원 등으로 구성된 실무단은 VNUA 응우옌 티 란 총장 및 보직자들과 면담을 갖고 △2+2 공동학위 과정 운영 △교환학생·편입학 프로그램 확대 △한국어학과 설립 지원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와 함께 호남대는 지난 25일 VNUA 관광·외국어대학, 사회과학대학, 기계·전자대학, 경제·경영대학 소속 학생 150여 명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열고, 유학생 맞춤형 교육과정과 장학제도, 학·석사 연계 프로그램 등을 소개했다.
VNUA는 1956년 농림대학교로 출발해 2014년 현재 교명으로 변경됐으며, 베트남 농업 분야를 대표하는 명문 국립종합대학이다. 약 1300명의 교직원과 2만여 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국제 협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호남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남아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교류 거점을 확보하고, 글로벌 캠퍼스 전략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