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연구학교 협의회 통해 교육과정 자율화 준비 박차
학교 맞춤형 교육 설계 강화
전면 개정 앞두고 전략 공유
전면 개정 앞두고 전략 공유
2025년 07월 26일(토) 13:22 |
![]() 지난 23일 전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열린 ‘교육과정 연구학교 네트워크 협의회’에서 참가자들이 교육과정 설계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
2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전라남도교육청교육연구정보원에서 ‘교육과정 연구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열고, 2022 개정 교육과정에 기반한 학교 자율 교육과정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오는 2026년 전면 적용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비해 연구학교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학교 현장의 설계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순천인안초등학교, 조도초등학교 등 연구학교 관계자와 교육연구정보원 연구사, 각 교육지원청 장학사들이 참석해 학교별 운영 현황을 발표하고 연구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 교육연구사는 각 사례에 대해 전문가 피드백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참석자들은 △학교자율시간 운영 △기초소양 함양 △진로연계 교육 등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 요소를 반영한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했으며, 지역성과 학교 특성을 살린 교육과정 자율화의 구체적인 실행 전략을 모색했다.
도교육청은 향후에도 연구학교 네트워크 협의회를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오는 10월 말과 11월 초에 열릴 예정인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 준비도 내실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남 유초등교육과장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은 학생 삶과 배움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연구학교들이 자율성과 역량 중심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중심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병하 기자 byeongha.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