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중기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추진
중대재해 예방·안전보건 관리
5~49인 기업 5곳 추가 모집
2025년 07월 28일(월) 09:37
광주상공회의소는 중소기업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2025년도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참여기업 5개사를 추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중소기업의 산재사고 감축과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광주상공회의소가 사업을 위탁받아 중소기업 10개사를 지원하고 있다.

광주상의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광주전남지역 5인~49인 중소기업으로 최근 산업재해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안전불감증 문제가 이슈화됨에 따라 5개사를 선착순 추가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기업에게는 매월 1회 이상 산업안전 관리분야 경력자인 공동안전관리자가 사업장에 직접 방문해 위험성 평가를 통해 사고발생 요인을 점검하는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하며, 사업장별로 안전관리 담당자를 지정하도록 하고 업무수행 역량을 갖출 수 있는 교육도 지원한다.

광주상의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는 첨단산단 A사 관계자는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놓치고 있던 위험요소를 다수 발견했으며, 잠재적인 유해요인도 파악하고 개선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광주상의 김은희 회원사업본부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 50인 미만 사업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인력 및 예산 부족으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이라면서 “단순한 서류상의 안전 점검을 넘어 실질적인 위험 요소 제거 및 근로자의 안전의식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광주상의 누리집(www.gjcci.or.kr) 공지사항을 참고해 신청(문의 : 회원사업본부 062-350-5881)하면 된다.
최권범 기자 kwonbeom.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