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류기준 전남도의회 예결특위원장 "도민 삶 실질 변화 만드는 예산 편성 최선"
도민체감·민생·공정·책임있는 재정운용
집행부와 유연한 협력·견제 관계 유지
"도민 삶 지키는 민생 살리기에 전력"
집행부와 유연한 협력·견제 관계 유지
"도민 삶 지키는 민생 살리기에 전력"
2025년 07월 28일(월) 10:00 |
![]() 제12대 전라남도의회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류기준 위원장이 예산 심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전남도의회 제공 |
제12대 전라남도의회 제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된 류기준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순2)은 도민의 일상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예산 심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내비쳤다.
제12대 도의회 마지막 예산 심사를 맡아 미래 세대를 위한 재정 운영과 민생안정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결연한 의지을 피력한 그는 “도민의 혈세가 허투루 쓰이지 않고, 지역 경제와 사회복지, 교육 등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예산으로 거듭나도록 예결위의 역량을 총 동원할 것을 약속하겠다”며 “집행부와의 건설적 소통과 엄격한 견제를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하는 예산을 편성하는 데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기준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 취임 소감과 각오는.
예결위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막중한 책임감을 깊이 느낀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도민의 세금이 올바르게 집행되는지 꼼꼼히 검토하고 조정하는 도의회의 핵심 기구다. 특히 이번 위원회는 풍부한 경험과 열정, 그리고 뛰어난 역량을 가진 의원님들로 구성돼 든든한 마음이다. 위원장으로서 도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을 면밀히 심사하고, 예산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정책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 의원님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책임 있는 리더십으로 예결위를 이끌어가겠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운영 방향과 심사방침은.
예결위의 궁극적인 목표는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도민 체감’, ‘민생 최우선’, ‘공정과 형평’, ‘책임 있는 재정 운용’을 핵심 원칙으로 삼겠다.
예산은 정책의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중요한 수단이고, 이를 통해 사회적 약자와 소외 지역에 두터운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예산이 필요한 곳에 신속하고 적절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과 긴밀히 협의하면서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심사를 추진하겠다. 이 과정에서 투명성과 공정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도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예산 심사 문화를 조성해 나아가겠다.
◇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관점은?
지금 우리 사회는 물가 상승, 경기 침체, 고금리 등 복합적인 경제 위기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번 추경예산은 도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재정적 지원책이다. 예결위는 전남도의 재정 상태와 사업별 편성 배경, 집행 가능성 등을 다각도로 면밀히 분석하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도민의 삶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은 적극 반영하는 한편, 재정 건전성 유지와 사업의 실효성을 동시에 고려하는 균형 있는 심사가 되도록 온 힘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편성된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집행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효과도 극대화하겠다.
◇예결위와 집행부와의 관계 설정 방향은.
예산 심사는 협력과 견제라는 두 축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위원 개개인의 전문성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존중하는 한편, 집행부와는 무조건적인 비판을 넘어 책임감 있는 견제와 협력관계를 유연하게 유지해야 한다고 본다.
집행에 대해서는 철저한 감시를 수행하되, 정책 실행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건설적인 대안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신뢰 기반의 소통 문화를 조성할 예정이다. 균형 잡힌 접근을 통해 도민 중심의 효율적인 예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예산은 도민 여러분의 삶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는 정책의 수단이다. 위원장으로서 도민의 입장에서 그 설계도를 세심하게 완성해 나가는 것이 소임이라 생각한다.
이번 예결위는 제12대 도의회 마지막 예산심사 기구로서 지난 4년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발전의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도민의 삶을 지키고 민생을 살리며 미래를 준비하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도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응원을 부탁드린다.
오지현 기자 jihyun.oh@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