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뷰티기업들 동남아 시장 공략 본격화
광주TP, ‘코스모뷰티 베트남’ 참가
5개 기업, 수출계약·상담 성과 거둬
베트남 현지 병원과 MOU 체결도
“뷰티산업, 지역 미래 먹거리 육성”
5개 기업, 수출계약·상담 성과 거둬
베트남 현지 병원과 MOU 체결도
“뷰티산업, 지역 미래 먹거리 육성”
2025년 07월 28일(월) 13:42 |
![]()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전시회에 지역 기업들과 참가해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출 확대에 나섰다. 사진은 광주테크노파크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호치민 시내 종합병원인 안신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모습. 광주테크노파크 제공 |
광주테크노파크는 지난 24일부터 사흘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2025 코스모뷰티 베트남’ 전시회에 지역 기업들과 참가해 동남아 시장을 타깃으로 한 수출 확대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전시는 동남아 대표 뷰티 전시회로 꼽히는 ‘코스모뷰티 베트남’과 베트남 로컬 전시회 ‘비엣 뷰티’가 병행 개최돼 주목도를 높였다.
화장품과 스킨케어, 헤어스파, 미용기기 등 뷰티 전반의 제품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K-뷰티 공동관은 최대 규모로 조성돼 해외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입구에 배치된 ‘광주 공동관’은 아리뷔에·미나페이·프라임더마·에이에이앤티·노아코스메틱 등 광주 지역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소벤처기업부의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 일환으로, 광주테크노파크가 추진 중인 ‘코스메디케어 제조기반 서비스연계 고도화사업’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제품들을 선보였다.
기업별 성과도 두드러졌다. 미나페이는 베트남 현지 뷰티기기 전문업체인 Erada Vietnam JSC와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으며, 프라임더마는 KBIT LVTH Aesthetic와, 아리뷔에는 안신병원과 각각 10만 달러씩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로써 총 30만 달러의 실질적인 계약이 이뤄졌으며, 추가 협의 중인 상담도 300여건, 500만 달러에 이른다.
이와 함께 광주테크노파크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도 호치민 시내 종합병원인 HRPD, 안신병원 등과 총 3건, 1000만 달러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현지시장 진출기반을 마련했다.
광주공동관은 광주시와 동구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 제품을 체험형 실증 전시로 콜라보해 다른 전시관과 차별화된 구성을 선보였고, 관람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기업 홍보 효과를 극대화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지역 뷰티 기업 제품이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까지 진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영집 광주테크노파크 원장은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새롭게 만들고, 뷰티산업을 지역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이 국내 뷰티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