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주민자치 프로그램 경연대회 성황
2025년 07월 30일(수) 16:15
지난 29일 장흥 정남진 물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 제2회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부산면민들이 난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장흥군 제공
전라남도 장흥군은 지난 29일 물축제 주무대에서 펼쳐진 제2회 장흥군민회 주관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주민자치센터 우수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읍면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장흥군민회가 주관하고 있다.

경연대회에서는 장흥군 10개 읍면 주민자치센터가 참여해 난타·점핑·하모니카·색소폰 드럼 앙상블·풍물놀이 등 각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경연 결과 최우수상은 흥나는 트롯장구 공연을 선보인 유치면 주민자치센터가, 우수상은 부산면, 장려상은 장평면과 회진면, 화합상은 장흥읍, 관산읍, 대덕읍, 용산면, 안양면, 장동면 등 6개 읍면으로 수상팀 모두 장흥군민회장 상장을 함께 받았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경연대회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장흥군민의 공동체 정신과 주민자치의 저력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장흥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할 수 있는 주민자치의 기반이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8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수익금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에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장흥=김전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