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언론인 30% "정부가 문화교류 역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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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亞 언론인 30% "정부가 문화교류 역할해야"
'아시아문화 언론인 포럼' 오늘 광주서 리셉션
15개국 50여명 참여… 내일 '亞전당' 등 포럼
  • 입력 : 2013. 09.04(수) 00:00
아시아 각국 기자들은 아시아문화교류의 주도적 역할을 정부가 담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시아 문화교류가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언론이 보다 적극적으로 아시아문화를 소개하는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내용은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이 주최하고, 아시아기자협회와 전남일보가 공동주관으로 4일부터 7일까지 광주일원에서 열리는 '아시아문화 언론인 포럼'에 참가하는 아시아 지역 15개 국가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온ㆍ오프라인 사전 설문조사(116명)에서 나타났다.

이번조사에서 아시아 기자들은 '아시아 문화교류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주체가 누구냐'는 질문에는 첫번째로 정부(30.0%)를 꼽았고, 다음으로 언론인(21.6%), 관련 NGO(15.5%), 예술단체(13.8%), 학자(9.5%), 국제기구(6.0%) 순으로 답했다.

'아시아 국가 간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우선시되어야 하느냐'는 질문(객관식 두 가지씩 선택)에는 '언론을 통한 아시아문화 소개(19.8%)'를 가장 중요한 노력이라고 답했고, '아시아 각국 주요 예술단체 간 문화 네트워크 구축(16.4%)', '아시아 국가 간 인적 자원 등 교류(15.9%)', '문화예술 관련 포럼 개최, 책 발간 등 학술교류 활성화(15.5%)', '아시아문화장관회의 등 범아시아 협의체 및 라운드테이블 구성(10.8%)'라고 답했다.

또 아시아 문화의 특징으로는 다양성(14.5%), 역사성(10.1%), 종교(7.7%), 풍부한 문화유산(6.3%), 전통(6.3%), 가족 및 공동체 중시(5.8%) 등의 순으로 응답했고, 아시아의 미래를 위해 추구해야 할 가치(이상 주관식 두 가지씩 답변)로는 평화(14.4%), 협력(12.9%), 관용(7.5%), 단결(5.0%)순으로 답했다.

'현재 아시아 국가 간 문화교류가 잘 이루어지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매우그렇다(9.5%)'와 '그렇다(42.2%)'는 답변이 전체의 51.7%를 점유해 국가간 문화교류에 대해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답했다. 나머지는 보통이다(23.3), 그렇지 않다(23.3%), 매우 그렇지 않다(1.7%)고 답했다.

이번조사는 '아시아문화 언론인 포럼'에 참가하는 중국,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쿠웨이트, 인도네시아, 인도, 캄보디아, 이집트, 방글라데시,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필리핀, 터키, 한국 등 15개국 기자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15일부터 25일까지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다.

응답자는 116명이다.<표 참조>

한편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2년 앞두고 열리는 '아시아문화 언론인 포럼'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5개국 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일 오후 6시 광주 라마다플라자 호텔에서 리셉션을 시작으로,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20분까지 같은 장소에서 '아시아문화 융성을 위한 미디어의 역할(오전)', '아시아 각국 복합문화시설 실태와 광주아시아문화전당의 역할(오후)'라는 주제로 포럼을 갖는다.

이와 함께 포럼 참가자들은 광주아시아문화전당 견학, 5ㆍ18민주묘역 참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참관, 광주월드뮤직페스티벌 참관 등의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도 갖는다.

서울=강덕균 기자


亞15개국 문화담당기자 설문조사
응답자 국적 및 참여수ㆍ백분율

국적

참가자수

백분율

방글라데시

10명

8.6%

캄보디아

8명

6.9%

중국

4명

3.4%

이집트

10명

8.6%

인도

10명

8.6%

인도네시아

6명

5.2%

일본

3명

2.6%

한국

10명

8.6%

쿠웨이트

10명

8.6%

키르기스스탄

7명

6.0%

파키스탄

10명

8.6%

필리핀

9명

7.8%

싱가포르

5명

4.3%

터키

2명

1.7%

베트남

12명

10.3%

116명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