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청소년 꿈과 끼, 독립영화로 쏘아 올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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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집합
"고흥청소년 꿈과 끼, 독립영화로 쏘아 올려요"
고흥교육지원청, 26일 2회 단편영화시사회
4개 중학교 공동작품 '아는 오빠' 등 8편 공개
"국제영화제 출품도 고려"
  • 입력 : 2013. 11.20(수) 00:00
고흥교육지원청이 동신대의 도움으로 학생 영화제작 동아리 등 창의적 체험활동과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돕기 위해 마련한 고흥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캠프. 고흥교육지원청 제공
올 초 제50회 대종상 단편영화제 본선 진출로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던 고흥 청소년 단편영화 제작캠프가 두 번째 작품 시사회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에 따르면, 오는 26일 교육청 Wee센터 대강당에서 '제2회 고흥청소년단편영화시사회'가 개최된다. 관내 40개 초ㆍ중ㆍ고교 학생, 교원, 지역민 등 200여명이 초대된 가운데 열리는 이날 시사회에서는 지난 여름방학 동신대와 도화헌미술관 캠프에서 제작된 청소년 단편영화들이 공개된다.

이날 선보일 영화들로는 고흥고의 '트레바리', 녹동고의 '비밀의 정원', 고흥산업과학고의 '그날', 고흥중의 '로또의 꿈2', 녹동중의 '16살의 나에게', 금산중의 '아따 마이커부렀네', 고흥점암중앙중의 '엄마는 나의 꿈', 공동작품으로 '아는 오빠' 등 8편이다.

작품 시사회 행사는 고흥교육지원청이 학생 영화제작 동아리 등 창의적 체험활동 사례 보급과 각종 국내외 영화제 출품을 돕기 위해 지난 2월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것으로, 여름 방학 동안 장비와 재능기부로 캠프를 이끌어 준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차두옥 교수와 김영민 감독의 영화 강평과 특강을 곁들어 진행된다.

또한 영화동아리를 지도했던 대학생 멘토 동신대 방송연예학과 이화정 양 등 10여명이 함께 참석, 학생들을 대상으로 후속지도 컨설팅을 하게 된다.

이날 고흥교육청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교육기부로 꿈과 끼를 키워준 차 교수와 김 감독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다.

고흥교육지원청 담당 장학사에 따르면, "이번에는 전문기술과 장비가 보강되어 수준 높은 작품들이 많아 시사회 때 관객들이 깜짝 놀랄 것"이라며 "시사회 이후 영어자막 등 완성도를 더욱 높여 국제영화제 출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혜성 시민기자 ekrwjds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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