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불 대비 방독면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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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
지하철 불 대비 방독면 훔쳐
  • 입력 : 2014. 06.06(금) 00:00

잇단 대형참사로 안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지하철에서 화재사고에 대비해 보관된 방독면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은 5일 지하철역 구비함에 보관된 방독면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 4일 오후 7시께 광주 동구 학동 한 지하철 역무실 내 구비함에 비상시에 대비해 보관해둔 시가 8만원 상당의 방독면 1개를 훔친 혐의다.

경찰은 CCTV를 통해 김씨의 방독면 절도장면을 확보, 역무원을 상대로 탐문수사 중 김씨가 3년 전 역무원을 폭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잠복근무 중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하철 내 구비함에 도난경보기 등을 설치해 도난사고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수진 기자 sjpark1@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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