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가 상승에 주택 리모델링 급증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제
신규 분양가 상승에 주택 리모델링 급증
  • 입력 : 2014. 06.24(화) 00:00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주택 평균 매매가를 크게 앞지르면서 기존 주택으로 눈을 돌리는 이들이 늘고 있다. 구입한 주택을 자신의 기호에 맞게 리모델링하는 수요 또한 크게 증가하고 있다.

23일 사랑방미디어에 따르면 올 1~5월 사랑방신문에 게재된 인테리어 관련 박스광고는 821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292건보다 12.6% 늘었다. 실제 사랑방미디어가 대한주택보증이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광주지역 신규 분양가는 3.3㎡당 752만3000원으로, 전월보다 2.4%,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8.4% 올랐다.

반면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630만원, 주택 매매가는 537만원으로 신규 분양가와 적게는 120만원에서 200만원까지 차이를 보였다. 광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와 주택 매매가 차이는 인천에 이어 전국 두번째로 크다.

이처럼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 상승과 함께 진입벽이 점점 높아지면서 신규 아파트 대신 기존 주택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5월까지 주택 매매거래량은 1만3785건으로, 전년 동기(1만1577건) 대비 19% 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간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