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돌아온 god '우리가 사는 이야기' 실시간차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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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만에 돌아온 god '우리가 사는 이야기' 실시간차트 1위
  • 입력 : 2014. 07.09(수) 00:00

12년 만에 컴백한 아이돌 그룹 'god(사진)'가 인기를 확인했다.

god가 8일 0시 온라인에 공개한 정규 8집 '챕터8'의 타이틀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가 음원사이트 10곳의 실시간차트 1위를 질주했다.

감성적인 일렉트릭 피아노를 주축으로 스트링, 오르간, 드럼 그루브가 어우러졌다. 멤버 김태우의 가요기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소속 메건리가 피처링했다.

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는 "늘 곁에 있어 가족의 소중함을 잊은 채 살아가게 되는 우리가 사는 이야기를 서정적으로 그려냈다"면서 "god 특유의 따스함으로 세대를 뛰어 넘은 사랑에 대한 공감을 자아내고자 했다"고 전했다.

god가 2004년 발표한 6집에 실렸던 곡으로 당시 자리를 비운 멤버 윤계상을 위해 작곡가 권태은이 2절 도입파트에 새 멜로디를 추가한 '보통날', 김태우와 작곡가 이효석이 결성한 작곡팀 '솔 트윈스'와 작곡팀 '이단옆차기'의 합작품으로 가수 아이유가 피처링한 '노래 불러줘요' 등이 상위권에 걸렸다.

몇몇 음원사이트에서는 1~10위가 god 신곡들로 도배되는 '줄세우기'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앨범에는 미리 공개한 '미운 오리새끼'와 '하늘색 약속'을 비롯해 god 2집 '챕터2'의 수록곡 '프라이데이 나이트(Friday Night)'의 2014년 버전인 '새터데이 나이트(Saturday Night)', 작곡가 최규성과 라도가 작곡팀 '블랙아이드 필승'으로 뭉쳐 만든 '스탠드 업(Stand Up)', 김태우와 '레드 로켓 젠네오'가 협업한 '신사의 품격' 등 14트랙이 실렸다. 앨범은 이단옆차기와 김태우가 공동 프로듀싱했다.

싸이더스HQ는 "가장 'god'다운 음악으로 다시 한번 'god표 감성화법'으로 노래했다"면서 "편안한 음악, 세대를 뛰어넘어 감성을 자극하며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음악으로 채웠다"고 소개했다.

인기에 힘 입어 예정에 없던 TV 가요프로그램 출연도 검토 중이다.

god의 새 앨범은 2005년 10월 4인 체제로 발표한 정규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9년 만이다. 배우 활동을 위해 2002년 정규 5집 '챕터 5' 이후 팀을 탈퇴했다가 이번에 합류한 윤계상 등 다섯 원년 멤버가 무대에 오른 것은 12년 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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