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환 군수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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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박철환 군수에게 바란다
  • 입력 : 2014. 07.09(수) 00:00

여성 자기계발ㆍ교육 기회를

●김화성 해남군 여성단체협의회장 해남의 여성 인구가 전체의 51.2% 다. 단순히 여성 인구 비율만 높아진 게 아니라 각계에서 경제활동과 더불어 전문, 관리직으로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여성들을 볼 수 있다. 다행히 민선6기 박철환 군수는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런 의미에서 지난 2011년부터 실시한 여성대학은 단순한 교양강좌에서 벗어나 심화된 교육을 진행하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앞으로도 여성의 인식을 바꾸고 자기계발 및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교육 참여의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해주길 바란다.또 여성들이 군정에 적극 참여하여 좋은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참여의 장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물질적인 지원보다는 가족교육과 상담 등 정서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그림1오른쪽>복지기관 네트워크 활성화

●민경완 해남노인종합복지관 관장 해남도 65세 노인인구가 2만1027명으로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으며, 그만큼 노인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지역의 복지관이나 시설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사각지대 대상층들이 있다. 복지관이나 시설의 여건상 직접 찾아오는 어르신들에게만 서비스가 제공되는 만큼 읍면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지역내 사회복지기관간의 네트워크 문제다.

서비스 중복수급의 사례를 종종 확인할 수 있는데, 행정기관의 단일화 된 시스템 구축으로 지원되는 대상 및 내용이 체계적으로 공개되어 복지서비스의 누락이나 중복을 방지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그림2오른쪽>관광자원에 감성 입히자

●고유경 해남군 문화관광해설사 풍요 속의 빈곤이라고 했던가. 아름다운 자연환경, 풍부한 문화유산, 드넓은 황토 땅과 바다가 주는 웰빙 먹거리. 해남은 그야말로 축복받은 땅이다. 하지만 너무나 많은 것들을 가졌기에 더 이상 관광자원을 새롭게 발굴할 필요도 없이 관광객들을 기다려왔던 건 아닐까. 구슬도 꿰어야 보배라고 곳곳에 흩어져있는 구슬들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구슬들을 잇는 끈을 만들어 내는 것이 해남관광의 중요한 과제가 아닌가 싶다.

관광이란 그 지역의 사람을 만나는 것까지 포함한다고 한다. 대표 관광자원뿐 아니라 그 사이 사이 해남사람을 만나고 그를 통해 해남의 문화와 해남의 산물을 만나 진정한 해남의 팬으로 만들 노력을 기울여야하지 않을까. 박철환 군수가 감성적인 관광개발, 웰빙과 힐링의 관광에 동참하는 관광정책을 펼치길 기대한다.


<그림3오른쪽>친환경농업 사람 키우기

●윤영식 땅끝황토친환경 농산물유통센터장 친환경 농업의 성공은 두 가지에 달렸다. 하나는 '교육'이며 나머지 하나는 '밭 모양'이다. 윤작ㆍ간작ㆍ혼작을 실천하는 밭 모양의 변화와 함께 친환경 농업이 돈벌이 수단이기보다는 자연과 나와 이웃이 함께 살아가는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농가들의 실천적 철학의 정립이 있어야 한다. 민선6기 박철환 해남군수는 힐링을 주제로 한 공약들과 로컬푸드, 학교급식센터, 친환경 농업 육성 등을 공약했다. 하지만 로컬푸드만 해도 지역내에서 400여 가지 이상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생산돼야 가능하다. '누가 어떻게 생산하고 조직할 것인가?' 보조금만 주고 농가가 알아서 하라는 친환경 농업은 이미 그 한계가 드러났다.

향후 4년 동안 해남군의 정책은 친환경 농업인, 친환경 농업명인, 마을리더 육성 등 교육과 사람 키우기에 오롯이 중점을 뒀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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