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ㆍ전남대학 평균 유지취업률 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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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ㆍ전남대학 평균 유지취업률 75%
4년제, 광주교대 91.4ㆍ전문대, 기독간호대 86.7% 1위
전남대, 국립대 중 서울대, 경북대, 부산대 이어 4위
  • 입력 : 2014. 07.10(목) 00:00
광주ㆍ전남지역 대학의 취업의 질을 판단하는 지표인 유지취업률이 평균 75%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대학중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교육대(4년제 대학), 기독간호대(전문대학)였다.

9일 대학정보공시사이트 대학알리미에 따르면 광주지역 4년제 대학 9곳의 평균 유지취업률은 73%, 전문대학 8곳의 평균 유지취업률은 76.7%였다. 전남지역 4년제 대학 9곳의 평균 유지취업률은 75.7%, 전문대학 10곳의 평균 유지취업률은 76%였다.

광주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광주교육대학교로 91.4%였다. 다음으로 광신대 84%, 전남대 81.5%, 광주대 73.4%, 광주여대 71.7%, 남부대 69.6%, 호남대 69.1%, 조선대 61.4%, 호남신학대 55.6% 순이었다.

전문대학 중에는 기독간호대학교가 86.7%로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이어 조선간호대학 80%, 서영대 77.1%, 동강대 77%, 송원대 75.5%, 조선이공대 73.6%, 광주보건대 73.2%, 한국폴리텍 광주캠퍼스 71.2% 였다.

전남 지역 4년제 대학 중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은 곳은 목포가톨릭대학교로 84.1%였다. 다음으로 초당대 82.4% , 목포해양대 82.1%, 한려대 75.9%, 순천대 73.2%, 전남대 제2캠퍼스 73.1%, 동신대 71.9%, 세한대 70.5%, 목포대 68.6%순이다.

전문대학 중에는 전남과학대가 86.2%로 유지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고구려대 83.9%, 한영대 83.5%, 동아인재대 82.3%, 청암대 81.1%, 광양보건대 81%, 목포과학대 79.2%, 순천 제일대 76%, 전남도립대 67.4%, 한국폴리텍 V 대학 목포캠퍼스 40%이다.

특히 전남대의 경우는 광주ㆍ전남과 전북 지역의 졸업생 1000명 이상 4년제 대학(14개) 중 1위의 성적이며, 전국의 10개 거점 국립 대학교 가운데서는 서울대와 경북대, 부산대에 이어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역 대학의 관계자는 "유지취업률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취업의 질이 우수하다는 뜻이다"면서 "유지취업률의 성적이 좋게 나올 수 있도록 취업자의 70% 이상이 공직과 공기업, 대기업에 들어가는 등 안정적인 직장에 취업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실질적인 정책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kjkim@jnilbo.com


유지취업률

취업한 졸업생이 일정기간 후에도 해당 직장에 계속 근무하고 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대학별 취업의 질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대학들이 취업률 조사에 대비해 단기 취업에 치중하는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지난해 말 도입됐다. 매년 6월 직장건강보험 자료를 활용해 대학 졸업자의 취업현황을 조사한 뒤 3개월 단위로 건강보험 유지 여부를 확인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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