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vs 아르헨티나 결승서 세 번째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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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독일 vs 아르헨티나 결승서 세 번째 맞대결
  • 입력 : 2014. 07.11(금) 00:00
독일(FIFA랭킹 2위)과 아르헨티나(5위)가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을 걸고 24년 만에 격돌한다.

●월드컵 결승 전적 1승1패

공교롭게 아르헨티나가 마지막으로 결승에 올랐던 1990이탈리아월드컵에서 결승 상대가 독일(서독)이다. 당시 독일이 1-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1986멕시코월드컵 결승에서도 만났다. 당시에는 아르헨티나가 디에고 마라도나(54)를 앞세워 3-2로 승리를 거두고 통산 2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독일은 24년 만에, 아르헨티나는 28년 만에 월드컵 정상 탈환을 노린다.

역대 상대전적에서는 아르헨티나가 9승5무6패로 앞서 있다. 그러나 월드컵 무대에서는 독일이 우위다. 3승2무1패로 앞선다. 최근에도 독일이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는 추세다. 2000년대 들어 2006독일월드컵과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모두 만났다. 독일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만나 독일이 승부차기 끝에 웃었다.

남아공월드컵 8강에서도 격돌했다. 독일이 미로슬라프 클로제(36ㆍ라치오)와 토마스 뮐러(25ㆍ바이에른 뮌헨)의 소나기골을 앞세워 4-0으로 대파했다. 가장 최근에 대결을 펼친 것은 2012년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이 경기에서는 아르헨티나가 독일에 3-1로 승리했다.

●독일 절정의 공격력 과시

독일은 브라질과의 준결승에서 나타났듯 절정의 경기력을 과시 중이다. 자국리그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팀 바이에른 뮌헨의 주축 선수들이 환상 호흡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대회 최고 골키퍼라는 수식어를 입증한 마누엘 노이어(28)를 비롯해 제롬 보아텡(26), 필립 람(31), 마리오 괴체(22), 토마스 뮐러(25) 등이 모두 건재하다. 이에 반해 아르헨티나는 준결승까지 메시에 대한 의존도를 떨치지 못했다. 앙헬 디 마리아(26ㆍ레알 마드리드)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한 준결승에서 메시는 고군분투했다.

공격력에서는 독일이 압도적이다. 준결승까지 6경기에서 17골, 경기당 2.8골을 터뜨렸다. 아르헨티나는 7골(경기당 1.2골)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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