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용 동구청장 피의자 신분 전환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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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노희용 동구청장 피의자 신분 전환 수사
광주지검, 선거법위반 혐의
  • 입력 : 2014. 07.11(금) 00:00

검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중이다.

광주지검 이두식 차장검사는 10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노 청장을 이날부터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해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차장검사는 "조만간 노 청장에 대한 기소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노 청장은 지난 9일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6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노 청장은 이날 검찰에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동구 모 자문위원회의 해외연수 과정에 노 청장이 위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 등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등 일부 혐의를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노 청장이 지난해 10월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 대만 해외연수 과정에 자문위원 20명에게 경비 명목으로 1인당 200달러씩의 금액을 제공하고, 감사의 뜻으로 위원들이 모아 건네 준 10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을 토대로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공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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