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실무회담 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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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 인천아시안게임 참가 실무회담 제의
15일 판문점서… 정부 검토중
  • 입력 : 2014. 07.11(금) 00:00

북한이 10일 인천 아시안게임에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실무회담을 오는 15일께 판문점에서 갖자고 제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이 10일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통지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통지문을 통해 우리 선수단의 경기대회 참가와 응원단의 파견에서 제기되는 제반 문제들을 협의하기 위해 7월15일경 판문점 우리 측 지역 또는 남측 지역에서 해당 관계자들의 북남실무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

통지문은 북한이 지난 7일 발표한 '공화국 정부 성명'에서 밝힌 바와 같이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민족단합의 분위기를 마련하며 선수들의 경기 응원을 위해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되는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에 우리 선수단과 함께 큰 규모의 응원단을 보내기로 한 데 대해 지적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정부는 북한의 실무접촉 제의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통지문을 보낸 뒤 금명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 실무회담에서는 북한 선수단ㆍ응원단 파견 규모와 경호ㆍ숙소 문제 등이 주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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