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플 캡처 화면. 뉴시스

MBC TV 예능프로그램 '별바라기'가 제5회부터 애플리케이션 '팬플(fanpple)'을 도입하면서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호응을 누리고 있다.

합동 팬미팅 프로그램 '별바라기'는 이 앱을 통해 '스타에게 질문하기' 코너를 시작했다. 그 결과, 아시아는 물론 러시아, 사우디, 카자흐스탄 등 64개국 팬들로부터 출연 연예인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고 있다.

그룹 '동방신기'의 러시아 팬클럽인 '러시안 카시오페아' 팬들은 유노윤호를 "yunho Oppa"라고 부르며 '캐치 미' 투어 중 가장 인상적인 나라가 어디였는지를 묻기도 했다.

또 로커 김경호를 누구보다 잘 안다는 미국 팬은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는데, 제발 강하고(strong), 열정적(keen)으로 살아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별바라기'는 SNS와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국내외 팬들의 질문공세는 팬들이 이제 스타가 일방적으로 주는 이미지를 받기만 하기보다는 쌍방향으로 소통하길 원하고 있다는 증거라는 평이다.

방송계 관계자는 '별바라기'에 대해 "SNS를 통한 해외 팬의 반응을 볼 때 방송 초기 시청률은 저평가되고 있다. 앞으로는 시청자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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