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팽목항서 '노란 풍선 100개… 하늘나라 우체통' 잇단 추모 행사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사회
오늘 팽목항서 '노란 풍선 100개… 하늘나라 우체통' 잇단 추모 행사
  • 입력 : 2014. 07.24(목) 00:00

'세월호' 참사 100일을 맞아 진도 팽목항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들의 복귀를 염원하는 행사가 열린다.

23일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4일 오후 2시부터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100일의 기다림'을 주제로 추모 행사가 개최된다.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 법률대리인인 배의철 변호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희생자 추모 묵념과 국민의례, 참석자들이 참석하는 노랑풍선 100개 띄우기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또 진도지역 교사와 학생, 주민 등은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편지 읽기와 호소문이 낭독된다.

이어 이들은 실종자들의 조속한 생사확인을 위해 팽목항 등대에 실종자의 이름표를 붙이고 이름을 3번씩 부를 예정이다.

앞서 24일 오전 11시에는 진도군교회연합회와 사단법인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 목사)가 팽목항 등대 앞에 '하늘나라 우체통'( 160㎝)을 설치하고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행사를 갖는다. '

유가족들은 슬픔과 아픔을 담은 편지를, 방문객은 유가족의 아픔에 동참하고 위로하는 편지를 우체통에 넣을 수 있다.

진도지역 58개 단체로 구성된 진도군 범군민대책위원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실종자 가족과 진도군 관계자, 지역 학생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24일 오후 7시30분 목포 연동성당에서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의 주례하에 세월호 사건 100일 참회와 새로움을 위한 미사를 봉헌한다.

공국진 기자
사회 최신기사 TOP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