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체육 꿈나무들의 우정과 화합의 축전인 제7회 한ㆍ중 청소년 스포츠교류가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지속되는 이번 대회는 2008년을 시작으로 올해 7회째를 맞는다. 이 대회는 매년 한국과 중국이 각각 7월과 11월에 번갈아 개최하며, 양국 청소년들에게 스 포츠 교류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역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교류에는 한국과 중국에서 총 160명의 중학교 재학생들이 참가한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농구, 탁구, 배드민턴 3개 종목에 걸쳐 경기를 치르며 친선을 도모한다. 또 광주 박물관 등 역사 유적지 방문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한편 이번 교류에 참가하는 광주시 청소년 선수단은 오는 11월 중화전국체육총회의 주최 아래 중국 안휘성 류안시에서 다시 한 번 교류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dhcho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