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유자적ㆍ탱자탱자' 문화이야기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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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유자적ㆍ탱자탱자' 문화이야기 꽃 피우다
청년문화허브 무한, 청년 문화 살롱 '탱자 하우스' 오픈
  • 입력 : 2014. 07.25(금) 00:00
청년문화허브 무한이 지난해 7월 전남대 운동장에서 회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일회성 프로그램으로 'war of water'(물총싸움)를 진행했다. 청년문화허브 무한 제공

광주지역 청년들의 문화에 대한 열정을 꽃피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이 마련됐다.

청년문화허브 무한(대표 정두용)이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 교수아파트 인근에 20대 청년들을 위한 열린 문화공간 '탱자 하우스'를 오픈했다.

탱자 하우스는 문화 살롱, 문화 아지트, 문화의 집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탱자 하우스는 청년들이 '유유자적', '탱자탱자'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30대 문화기획자들이 마련한 기금과 물품 기부를 통해 운영된다.

탱자하우스는 대학교 동아리방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 2개와 테이블이 놓인 거실 1개로 이뤄져 있다.

특히 친구들과의 스터디 공간, 악기 연습 공간, 영화 상영 공간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다양한 문화를 이야기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에서 온 친구들에게 무료로 숙소를 제공해주는 '카우치 서핑'(Couch Surfing)을 위한 장소로 이용하기도 했다.

탱자 하우스는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청년 및 기획자들에게 개방돼 있다. 비회원은 대관료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청년문화허브 무한은 지난 2013년 2월에 설립된 이후 지역 축제, 공연, 전시, 여행, 인문학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콘텐츠를 즐기는 20대들이 모여 자유롭게 교류하고, 또 문화기획자로 활동할 수 있도록 돕는 허브 역할을 해왔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유유자적 문화토크'를 비롯해 '구석구석 광주여행' 등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유유자적 문화토크'는 공연, 전시, 여행, 축제, 인문학 등 다양한 문화토크 주제를 가지고 매주 목요일 7시 30분부터 9시 30분경까지 탱자 하우스에서 열린다.

문화에 관심 있는 20대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010-9080-9068로 하면 된다.

박수진 기자 sjpark1@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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