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맞아 국민연금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발맞춰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노주순)는 매주 지역민들이 궁금해 하는 사항을 선정해 전남일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질문국민연금은 지난 1988년 국민들의 안정된 노후를 보장하기 위해 탄생한 사회보장제도다. 현재까지 가입자 2092만명, 수급자 344만명에 이른다. 기금 규모도 430조원을 넘어 '세계 4대 연기금'으로 성장했다. 국민연금제도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요.

답변국민연금이란 소득이 있을 때 매달 보험료를 납부했다가 나이가 들어 생업에 종사할 수 없을 때, 예기치 못한 사고나 질병으로 장애를 입거나 사망했을 때 매달 연금을 지급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도록 돕는 소득보장제도다. 평균수명 증가로 노인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자칫 방치땐 노후 빈곤층으로 전락해 각종 사회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연금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국민연금제도는 지난 1988년 1월 1일, 근로자 10인 이상 근무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후 1999년 4월1일 전국민이 국민연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현재 매달 국민연금 혜택을 받은 국민은 380만 명을 넘어섰다. 가입자도 2092만 명으로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과 더불어 국가의 기본적인 사회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국민연금과 같은 공적연금제도는 1889년 독일에서 최초로 시작됐으며 현재 170개 국가에서 운영되고 있다.

문의는 국번없이 1355, 국민연금 홈페이지(http://www.nps.or.kr) 연금정보의 '알기쉬운 국민연금'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광주지역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