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백화점 '전통시장 돕기' 사랑의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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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지역 백화점 '전통시장 돕기' 사랑의 손길
롯데광주점, 상가 리모델링
광주신세계, 비닐봉투 전달
  • 입력 : 2014. 07.25(금) 00:00
<그림1중앙>지역 백화점들이 인근 전통시장과 상생 경영에 나섰다.

㈜광주신세계는 지역 전통시장에 디자인 비닐 봉투 50만장을 지원한다.

광주신세계는 24일 오전 광주 서구 상록회관 5층에 위치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광주ㆍ전남지역본부 전용교육장에서 광주지역 전통시장 상인연합회에 디자인한 비닐 봉투 샘플을 전달하는 한편 향후 전통시장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도 약속했다.

전달식에는 김동철 국회산업통상자원위원장, 류붕걸 광주중기청장, 광주전통시장 상인회장단을 비롯해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 김군선 신세계그룹 CSR 사무국장,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지원본부장 등이 참석,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광주신세계는 무미건조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낮았던 검정 비닐봉투를 대신할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 비닐 봉투 50만장을 제작해 지역 전통시장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유신열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광주신세계와 전통시장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판로지원, 경영 및 시설현대화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예정이다"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나눔봉사단은 전통시장과 상생 경영 일환으로 낙후된 상가를 리모델링해주는 '러브스토어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림2중앙>나눔봉사단은 24일 오전, 광주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생선가게 '목포생선'을 찾아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했다.

나눔봉사단은 가게 바닥과 벽ㆍ천정을 새로 만들고 창과 문, 전기배선, 청소 등 전체적인 내부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롯데백화점 집수리 봉사단은 '목포생선'을 비롯해 '대인분식점'한 곳을 추가적으로 선정해 러브스토어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해 3월부터 전통시장 상점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화재로 가게를 잃은 대인시장 전통 국밥집 구구식당을 1호점으로 시작해 올해 현재 5호점까지 탄생했다.

김주현 기자 kimjh@jnilbo.com